공공주택1 주거 취약층의 현실, 쪽방과 고시원의 오늘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집’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쪽방과 고시원은 주거 취약층의 마지막 보루이자, 동시에 사회 안전망의 빈틈을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최저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매일을 버티는 이들의 현실, 그리고 공공주택 정책이 놓치고 있는 사각지대를 함께 살펴봅니다.1) 쪽방과 고시원, ‘임시 주거’가 아닌 ‘일상 공간’☞ 좁고 불편하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쪽방과 고시원은 본래 ‘임시 거처’로 인식됐습니다. 잠시 몸을 누이고, 형편이 나아지면 떠나는 공간 말이죠.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고시원의 2~3평 남짓한 방, 쪽방의 낡은 벽과 얇은 문 사이에서 수년째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월세가 저렴하고, 보증금이 거의 없으며, 도시 중심.. 2025. 8. 11. 이전 1 다음